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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와 요리 팁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옛날토스트 길거리토스트 만들기

by 모찌멈 2022. 7. 29.

편스토랑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연예인들이 왜 이렇게 요리를 잘하나 싶을 정도로 전문 요리사만큼 나름 수긍이 되는 레시피와 요리를 쉽게 하는 노하우 등을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출연자 중 남자 연예인 중에서는 단연 어남선생 류수영 배우가 눈에 띄는데요. 실제로 류수영 김밥은 지금도 자주 해 먹는 단골 메뉴가 되었을 정도로 그 요리의 팁(당근오일!)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길거리 토스트의 어남선생 레시피를 따라 요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고급 브런치 못지 않은 메뉴, 든든하고 맛있는 옛날 길거리 토스트

어남선생 류수영 토스트는 카스텔라 같이 부드럽고 폭신한 프렌치토스트와 아침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옛날 추억이 떠오르는 길거리 토스트, 이렇게 두 종류를 만들었는데, 이 중 아삭한 양배추와 함께하는 든든하고 나름 건강한 재료를 담은 옛날 길거리 토스트입니다. 옛날 토스트는 양배추, 계란, 케첩과 설탕이 들어가는 것이 가장 원조의 방식이며, 요새는 이삭 토스트를 시작으로 계란이라는 공통 재료에 햄이나 치즈, 베이컨, 과일소스 등을 더하며 독특하지만 중독성 있는 토스트가 주로 인기입니다. (하지만 이삭 토스트의 여러 응용메뉴 중에서도 저는 햄치즈토스트가 가장 좋습니다. simple is best!) 그리고 과일 소스가 들어간 토스트의 뒤를 잇는, 특히 거의 계란 폭탄이 올라가는 에그드롭도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어남선생 류수영 옛날 토스트 만들기

류수영 토스트 만들기의 재료로는 (1인분 기준) 식빵 2장, 채 썬 양배추 한 줌(양배추 1/10통), 당근 1/4개, 양파 1/8개, 계란 1개, 소금 약간과 마가린, 케첩과 마요네즈, 돈가스 소스와 설탕이 필요합니다. 먼저 양배추를 분량에 맞게 준비합니다. 양배추가 한 줌보다 많으면 계란옷을 다 입질 못해서 먹다가 많이 흘리게 되니, 적당량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당근과 양파도 분량에 맞게 채를 썰어 준비합니다. 양배추와 당근, 양파 채 썬 것을 크게 한 줌 잡은 정도가 토스트 1개 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채소와 달걀을 섞어 마가린을 넣고 가열한 팬에 부쳐내는데, 이때 어남선생 류수영의 팁은 계란부침 반죽을 미리 만들지 말고, 구워낼 때 채소와 계란을 섞는 게 좋다고 합니다. 수분이 많이 생기게 되어 아삭한 맛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도 양배추가 살아있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계란 부침을 할 때 소금을 한 꼬집 넣고 섞어 간을 하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합니다. 계란을 부칠 팬에 마가린 1스푼을 올리고 계란 채소 반죽을 올려 식빵 사이즈 정도로 납작하게 구워줍니다. 뒤집을 때에도 마가린은 추가합니다. 계란이 타면 색이 좋지 않으니 중약불로 익혀 주는 게 좋겠습니다. 계란부침을 완성했다면 다시 그 팬에 마가린을 반 스푼 정도를 올리고 녹으면 식빵 2장을 굽습니다. 식빵이 마가린을 많이 먹으니, 뒤집을 때 마가린은 또 추가합니다. 약불로 노릇하게 토스트를 한 식빵 1장 위에 계란부침을 올리고 그 위에 설탕을 1스푼 듬뿍 올려 펴 주는데 이게 옛날 토스트 맛의 완성을 좌지우지한다고 봐도 무관합니다. 그리고 그 위에 케첩을 사정없이 골고루 뿌려줍니다. 그리고 식빵 1장을 마저 덮은 후, 식빵에 대각선으로 살짝 선을 만들어 반을 탁 접어 종이컵에 쏙 넣으면 완성입니다. 그밖에 케첩 대신 돈가스 소스와 마요네즈를 올린 새로운 버전인데, 이때는 설탕을 0.5스푼만 넣고 돈가스 소스와 마요네즈를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원조 옛날 토스트가 맛있었습니다. 다소 건강하지 않은 재료와 건강한 재료의 오묘한 조합이지만 한번 먹어보면 또 먹고 싶은 토스트였습니다. 다음엔 어남선생의 프렌치토스트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니 꼭 한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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